본문 바로가기
복길이: 일상/여행

아기도 나도 편한 제주도여행준비 3. 챙길 준비물의 선택과 포기

by 정복길 2017. 9. 10.
728x90

 

아기와 여행을 할 때는 챙겨할 준비물이 많고, 여행 중에도 신경쓸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하나 하나 모든 것을 다 신경쓰고 챙기다보면 여행은 장소만 바뀐 육아의 연장이 된다.

그 상황 속에 있는 엄마는 즐겁기보다 지치고 힘들 것이다.

 

여행이 육아의 연장이 될 수는 없다!

행복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스스로 사서 고생을 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무난이와 제주도에서 즐겁게 보내기 위해 내가 선택한 방법을 소개하겠다.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

- 아기도 나도 편한 제주도 여행준비 2. 맛집코스

- 아기도 나도 편한 제주도 여행준비 1. 숙박리스트

 


 

1. 액상분유 vs 가루분유 - 액상분유 승

모유를 먹이는 엄마는 특별히 챙길 것이 없지만 분유를 먹이는 엄마는 챙길 것이 많다.

난 분유맘으로 외출하면 젖병, 분유통, 보온병 등 챙길 것이 많았다. 이 3가지만 챙겨도 가방은 무겁고 어깨는 빠질 것 같다.

게다가 분유를 탔지만 뜨거워서 바로 먹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끔찍하다.

아기는 배고프다고 울고 분유는 빨지 식지 않고,,, 진땀이 줄줄이다. 

 

하지만 액상분유를 쓴다면?

매우 편하다. 특히, 젖꼭지만 끼우면 되는 분유는 편함의 최고봉이다.

여행을 갈 때는 무겁겠지만 여행 중에 느껴지는 간편함과 가벼워진 가방으로 만족감은 배가 될 것이다.

 

2.  현지 이유식 vs 엄마표 이유식 - 2박 3일 이상 현지 이유식 승

분유보다 어려운 것은 이유식이다.

엄마표 이유식이 아기에게는 제일 좋다.

하지만 엄마표 이유식을 만들어 간다면 엄마는 여행 전 가스레인지 앞에서 이유식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숙소에 도착하기 전까지 녹거나 상할 것이 걱정된다.

1박2일 여행일 경우 엄마표 이유식은 괜찮지만 그 이상이라면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식을 사는 것으로 엄마의 짐 또는 스스로의 짐을 조금 덜어 주는 것은 어떨까?

 

이유식이 해결된다면 여행 전 준비할 것이 많은 엄마는 여행 전 여유가 생겨 마음이 편할 것이다.

제주도에 유기농으로 이유식을 만들고 오픈키친을 되어 믿을 수 있는 가게가 있다고 한다. 

 

3. 유모차 현지 대여 vs 직접 운반 - 현지 대여 승

여행을 갈 때 유모차를 가지고 간다면 짐이 어마어마 할 것이다.

엄마아빠 캐리어, 아기 캐리어, 유모차까지 크기가 큰 짐이 3개이다. 그리고 아기...

생각만 해도 어떻게 챙겨서 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선다.

 

제주도에 아기를 데리고 오는 부부가 많아지면서 제주도 내 아기관련 사업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아기용품 대여점이다. 대여점에서는 카시트부터 아기 욕조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렌트회사와 연결된 대여점이 있어 차를 픽업할 때 대여품이 차 안에 준비되어 있어 매우 편하다.

 

필요한 용품이 있다면 현지에서 빌리고 사용해보자!

* 제주도 식당에는 아기의자가 없는 곳이 있기 때문에 부스터를 꼭 빌리는 것을 추천한다.

 

4. 숙소에서 끓인 물 vs 베이비워터 - 이비워터

여행 중에는 아기가 마실 물을 끓이려면 숙소에 있는 전기포트를 사용해야 한다.

숙소의 전기포트가 깨끗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던 것이기 때문에 아기 물을 끓이기에는 찜찜하다.

물은 아기가 자주 마시기도 하고 잘못 마시면 배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한다.

 

찜찜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보다는 그냥 베이비워터를 사서 가져가는 것이 덜 불안할 것이다.

베이비워터는 멸균수라서 안심이 되고 가지고 다니기도 간편하다.

 

5. 가제손수건 vs 일회용손수건 - 일회용손수건 승

아기는 침을 흘리기 때문에 가제 손수건이 많이 필요하다.

집에서 사용하는 가제 손수건을 가져가서 사용하면 지구환경보호를 하고 좋지만 엄마는 너무 힘들다.

가제손수건을 엄청 많이 챙겨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숙소에 돌아오면 빨아야한다.

여행까지 와서 빨래 걱정이라니!!! 너무 슬프다.

 

평소에는 가제손수건을 사용하지만 여행일 때만이라도  엄마를 위해서 일회용손수건을 사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여행에서도 정석육아를 하려면 엄마는 너무 힘들고 지친다.

아기는 정석육아으로 지친 엄마보다 웃음이 넘치는 엄마와 함께하는 여행을 더 원한다. 

육아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은 엄마와 아기 모두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괜히 스스로 책임감과 죄책감을 가지지 말자

'여행을 갔다와서 힘들었어.'라는 말보다는 '기분전환이 완전 되었어.'라는 생각이 드는 여행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제주도 여행 후기가 궁금하다면 ▼▼▼

아기와 제주도 여행 1. 제주도숙소- 더클라우드호텔

아기와 제주도 여행 2. 다시 가고싶은 제주도 맛집

아기와 제주도 여행 3. 제주 친환경수제이유식, 아따맘마

아기와 제주도여행 번외. 제주도 맛집지도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