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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 일상/맛집

가성비 좋은 한우갈비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대구 맛집, 박상민한우

by 정복길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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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맛집 박상민 한우

 

집 근처에 있는 한우식당이 지나다닐 때마다 늘 손님이 많아 궁금했던 곳이 박상민 한우였다.

한번 가봐야지 했다가 가족 생일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가격에 놀라고 맛에 한번 더 놀랐던 식당이었다.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다.

 


박상민 한우 위치와 주차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3동 들안로 386-3

전화번호: 053-743-4316

영업시간: 4:00~23:30(일요일 휴무)

 

박상민 한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식당 근처가 이면도로라서 길가에 주차하거나 범어더리브스퀘어에 유료주차를 해야 한다.

 

 

 

 

심플하고 깔끔한 전형적인 식육식당

 

박상민 한우는 노포 식당 느낌이다.

전제적으로 조명이 밝지 않고 테이블과 의자도 세련되지 않은 전형적인 식육식당이다.

겉으로 보기에 깔끔한 느낌이 없는데 막상 가보니 그렇지 않았다.

바닥이나 테이블 주변에 기름으로 미끄럽지 않고 연기나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깔끔한 느낌을 받았다.

 

 

식당이 넓지 않아서 주방과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고기를 바로 볼 수 있다.

정육점처럼 보여서  고기의 신선도나 품질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기는 대부분 덩어리로 되어 있어서 주문이 들어오면 잘라서 주신다.

 

박상민 한우 상차람

 

기본 상차림은 양파절임과 상추겉절이 무쌈, 상추가 나온다.

가성비가 높은 식당이라서 반찬이 다양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중에서 상추겉절이가 달콤 짭짤해서 고기의 느끼함을 제대로 잡아주면서 정말 맛있다.

 

 

우리는스페셜 모둠(81,000원)과 한우갈비살(14,000원)을 주문했다.

 

쫄깃하고 고소한 갈비살

 

스페셜 모둠은 등심, 꽃갈비살, 갈비살로 구성이 되어 있다.

(등심은 불판에 빠르게 올라가는 바람에 사직을 못 찍었다.)

붉은빛이 도는 고기가 매우 먹음직스럽다.

특히 마블링이 많은 꽃갈비살은 정말 맛있어 보였다.

 

 

스페셜 모둠은 3가지 부위를 모두 먹어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데 개인적으로 등심이 별로였어서 비추이다.

등심은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고 퍽퍽했다. 

그래서 처음 한입 먹은 고기가 등심이라서 먹고 조금 실망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꽃갈비살과 갈비살을 먹어보고 생각이 싹 바뀌었다

꽃갈비살은 먹어보니 정말 부드럽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와 정말 맛있었다.

먹으면서 가격 대비 엄청 맛있다는 이야기를 10번은 넘게 한 듯하다.

 

박상민 한우에서 파는 갈비살

 

스페셜 모둠을 다 먹고 추가로 주문한 갈비살 3인분

갈비살은 꽃갈비살과 비교하면 마블링은 적어 부드럽기보다 쫄깃한 식감에 더 가깝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라서 갈비살이 더 맛있었다.

꽃갈비살 갈비살은 식감의 차이는 있지만 맛에서는 둘 다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고기가 들어가 된장찌개

 

 

식사류는 한우라면과 된장찌개 2종류이다.

사장님꼐 물어보니 한우라면은 라면에 그냥 한우가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해주셨다.

만약 별개 양념장이나 콩나물 등 다른 것이 추가가 되었다면 시켰지만 고기만 들어간다고 해서 주문하지 않았다.

그래서 식사로는 된장찌개(3,000원)를 선택했다.

 

된장찌개는 딱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먹어보기 감탄했다.

감탄한 이유는 고기 들어간 된장찌개라서!!!

처음 고기가 들어간 된장찌개를 먹어보았는데 고기 덕분인지 맛이 엄청 진하고  맛도 더 강해져서 정말 맛있다.

고기로 배가 불렀지만 밥도 된장찌개도 싹싹 긁어서 먹었다.

 

 

박상민 한우 별점 ★★★★☆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고기의 품질이 매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우가 먹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박상민 한우 추천이다.

 

다양하게 먹고 싶다면 스페셜 모둠을 먹어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갈비살만 먹기를 추천한다.

부드러운 고기를 원한다면 꽃갈비살을, 쫄깃하고 부드러운 고기를 원한다면 갈비살을 선택하면 된다.

 

단점이 있다면 주차장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많을 때는 예약시간에 늦으면 예약이 취소된다는 것...

 

*아기와 맛집 박상민 한우 후기

아기와 함께 가기 매우 좋은 식당은 아니다.

식당에는 아기의자가 없어 따로 부스터를 가져가야 한다.

하지만 가격과 품질을 생각했을 때 이 불편함을 안고 가볼만하다.

고기가 부드러워서 아기가 먹기에도 좋다.

(우리 집 아기는 밥과 고기를 엄청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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